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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 카를로 로벨리

카를로 로벨리의 『내가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은 양자역학과 현대 물리학을 바탕으로 “관찰자 없는 세계는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복잡한 물리 이론을 일상 언어로 풀어내며, 현실과 나, 존재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1. 세상은 절대적 실체가 아니라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 사물은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과의 ‘관계 속에서만 존재’한다. 2. 관찰자는 세계의 구성요소다 – 우리가 관찰하는 방식이 곧 현실을 결정짓는다. 3. 양자역학은 ‘객관적 세계’의 환상을 깨뜨린다 – 입자도 파동도 아니며, ‘관측될 때’ 비로소 상태가 결정된다. 4. 객관적 실재는 없다 – 모든 것은 상대적이며, ‘나’라는 존재 없이는 ‘세상’도 정의되지 않는다. 5. 그래서, “나는 세계 안의 ..

카테고리 없음 2025.05.06

왜 자연과학을 공부해야 하나?

“왜 자연과학을 공부해야 하는가?”자연과학은 곧 세계의 언어이며, 인간의 사고를 진화시킨다. 1. 뇌는 패턴을 좋아한다 – 자연과학은 최고의 패턴 학습 도구이다. • 자연과학은 수학, 물리, 생물, 화학 등 ‘자연의 질서’를 설명하는 학문이야. • 이건 뇌가 가장 잘 받아들이는 질서 있는 정보(패턴)를 훈련시키는 최고의 방법이야. • 즉, 과학을 공부하면 뇌가 점점 더 복잡한 패턴을 인식하고, 사고의 정확도가 높아져.“뇌는 질서를 원하고, 과학은 질서를 준다” 2. 자연과학은 인간 이해의 확장이다. • 생물학과 뇌과학은 ‘내가 누구인지‘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를 알게 해줘. • 예를 들어, 진화론을 알면 인간 감정과 행동의 기원을 이해할 수 있어. • 뇌과학을 알면 감정, 의식, 학습이 어떻게 작동하는..

카테고리 없음 2025.04.14

공기 중 미세 플라스틱은 어디서 올까?

(Sources (blue) and sinks (orange) of atmospheric microplastics. Credit: npj Climate and Atmospheric Science (2025). DOI: 10.1038/s41612-025-00914-3)​​ 미세 플라스틱은 이제 지구상 어디에서나 발견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남극에도 있고 바다와 땅, 그리고 대기에도 존재합니다.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해양 미세 플라스틱이지만, 현재 우리가 숨 쉬고 있는 공기 중에도 미세 플라스틱은 존재합니다. ​ 독일 막스 플랑크 기상학 연구소 (Max Planck Institute for Meteorology (MPI-M))의 과학자들은 대기 중 미세 플라스틱이 주로 어디서 오는지 연구..

카테고리 없음 2025.03.23

뇌를 유지하는 방법

뇌를 유지하는 방법ⓒThe Conversation

기억은 특성에 따라 암묵적 기억(Implicit memory)과 명시적 기억(Explicit memory)으로 나뉜다. 암묵적 기억은 다시 절차 기억(Procedural memory)과 정서 기억(Emotional memory)으로 구분되는데 뇌의 기저핵(Basal ganglia)에서 형성된 기억에 소뇌(Cerebellum)가 관여하며 경험을 토대로 현재 행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The Conversation

명시적 기억은 사람, 장소, 사물, 사건에 대한 기억으로 일화 기억(Episodic memory)과 의미 기억(Semantic memory)으로 구분된다. 경험이 필요한 암묵적 기억에 비해 명시적 기억은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장기 기억..

카테고리 없음 2025.02.28

옛다. 인간나왔다.

빅히스토리 !옛다. 인간 나왔다
From 박자세
대뇌피질의 일차 감각 영역으로 모인 개별감각은 연합 피질로 전달됩니다. 일차 영역이 뇌1이라면 연합 피질은 뇌2로 볼 수 있어요. 특히 뇌2, 전전두피질로 전달되는 정보는 상징으로 표상되지요. 상징은 뇌가 만든 인위적인 자극이에요. 따라서 뇌 속의 뇌인 뇌2는 자연에서 직접 자극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일차 피질에서 자극을 받습니다. 그래서 뇌2가 생성하는 세계상은 뇌가 재구성한 세계상인 가상세계입니다. 

우리가 학습한 총화가 기억이 되어 우리의 감각 현상을 재해석합니다. 먼저 학습한 기억을 바탕으로 감각을 재해석하여 지각이 생기고요. 그래서 해석된 자연만 존재해요. 뇌1이 주도적인 동물은 자연을 직접, 감각적으로 만나지요. 하지만 인간은 환경과 직접 만날 ..

카테고리 없음 2025.02.26

지금 지구는 얼마나 위험한가

지금 지구는 얼마나 위험한가밀루틴 밀란코비치 Milutin Milanković, 1879~1958

세르비아의 수학자, 천문학자, 기후학자, 지구물리학자로 태양계 행성의 일사량과 빙하기 주기를 연구했다.



세르비아 우표의 밀란코비치, 2023밀란코비치 주기
ⓒMark Andrew Maslin
밀란코비치 주기
ⓒIncredio

밀란코비치 주기는 밀란코비치가 지구 기후 변화의 원인을 3가지의 지구 궤도운동 변화와 연관시켜 설명한 이론으로 지구 공전궤도 이심률의 변화(연두색), 자전축 경사의 변화(파란색), 세차 운동(빨간색)이 기후 변화 패턴을 결정한다고 가설을 세웠다.
이심률이 0인 원형 궤도
이심률이 0.5인 타원형 궤도

이심률은 타원이 원에서 얼마나 찌그러져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로 지구 공전 궤..

카테고리 없음 2025.02.21

우주는 수학이다

우주는 수학이다.대칭. 1700 년도에서 대략 300년 동안 수학자들 7~8명의 흐름을 보자. 대칭이 왜 중요한가. 대칭이라고 적고 입자 물리학이라 읽는다. 과학에서 대칭은 우연히 발견. 수학의 역사를 이해 못하면 대칭이 물리학에 어떻게 도입이 되었고 어떤 식으로 착공 했는지 알 수 없다.2차 방정식부터 들어가보자.의 해는 근의공식으로 구할 수 있다 ± 궁극적으로 대칭은 여기서 시작한다.3차 방정식, 4차 방정식도 풀어 근호( √)형태의 근을 구했다.5차 방정식도 같은 방식으로 풀고 싶겠지 1700년도 후반 무렵, 프랑스 대 혁명이(1789)일어날 무렵. 젊은 수학자가 22살 나이에 결투로 사망한다. 5차 방정식은 근의 공식 형태로 풀 수 없다는 것을 밝힌 갈루아다. 삼각관계의 결투 전날, 마지막 편지에..

카테고리 없음 2025.02.11

생로병사의 비밀, 단백질 입문-DNA,RNA

생로병사의 비밀, 단백질입문-DNA와 RNA사슬 형태의 지방산(Fatty acid) 분자 모형
ⓒPapa




핵산의 결합 구조DNA의 구조




RNA의 구조




DNA X-ray 실험 방법




X-ray로 촬영한 DNA




왓슨과 크릭이 처음으로 제안한 DNA 모형




샤가프의 법칙

아데닌 양과 티민의 양이 같아야 하고 시토신 양과 구아닌의 양이 같아야 한다는 법칙으로, 오스트리아의 화학자 에르빈 샤가프(Erwin Chargaff)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와 같은 1:1 비율의 패턴은 DNA의 두 가닥 모두에서 발견된다.




그림 출처 : 『생명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DNA에서 단백질 합성까지』 (217쪽~230쪽)단백질은 아미노산의 연결사슬이며, 핵산은 뉴클레오타이드의 연결사..

카테고리 없음 2025.02.02